2022. 4. 4. 13:00ㆍ캠핑&여행
김포 초입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야간에는 한강과 자유로의 야경이 조금 보이는 곳입니다.
요금은 1박 30,000원이였는데
지금은 50,000원입니다.
(금요일, 토요일 기준/평일 30,000원)
트레일러, 카라반, 캠핑카 진입이 되는 캠핑장
캠핑장의 장점은 사이트가 넓어 타프+텐트를 설치해도 될 정도로 넓습니다. 파쇄석으로 되어 있어 설치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나무가 많이 없다보니 여름에는 엄청 더울 것 같습니다. 시설은 노후되었고 개수대도 깨끗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이런 점을 유의하시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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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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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한 행동을 캠핑장은 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애완견과 애완묘등의 애완동물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했습니다.
뭐 반려동물이 허용되는 캠핑장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긴 정말 야생 고양이가 사람 숫자만큼 있다고 할 정도로 고양이가 너무 많고
저 또한 야생고양이로 인해 피해를 봤기에 이것들을 어떻게 처리를 우선해야되지 않을까요?
드루와! 드루와!
제가 갈때는 없었는데 스튜디오가 생겼나봅니다.
조용하지 않으니 올사람만 오라는 뜻??
김포 한강 오토 캠핑장 사이트 안내
명당은 B와 D구역 근처가 한강이 보이는데 계단식이라 한강을 불려면 각 층마다 오른쪽이 좋습니다. 파란색 화살표방향이 한강쪽입니다. 낮은 층은 한강이 보이지 않으니 한강을 보실려면 높은 층으로 자리를 잡으세요. 명당은 장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보니 자리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C구역은 카라반 설치가 되어 있는데 사진으로 약간 왼쪽에 있습니다. B38, B37, B24, B23은 2가족이 하기에 좋은 자리입니다. 자리가 조용하지는 않지만 다른 가족들과 섞이지 않아 좋을수도 있는 자리입니다.
수영장앞에도 캠핑존 자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진 것 같습니다. 도로 건너 위쪽에 데크가 있는데 지금 이 자리가 사라지고 문제의 스튜디오가 들어온 것 같습니다. 소음문제가 발생하고 캠퍼들에게 불편함을 주기에 스튜디오를 캠핑장 입구쪽에 만들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리가 안되는건지? 여름에만 운영해서 방치를 해놓은건지? 거의 폐가 같은 느낌이 있어 안가는 곳입니다. 이렇게 수영장까지 있고 더 위에는 SUV만 올라갈 수 있다는 자리가 몇개 더 있습니다. 이렇게 대충 사이트들을 살펴보고 우리 자리에 텐트를 설치하러 내려갔습니다.
오랫만에 지인과 함께 캠핑장을 방문했습니다. 저녁 7시쯤 텐트를 설치하고 저녁을 먹을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일행이 뛰어다녀 "왜 저러지?" 하고 가보니 지인이 고양이들을 쫓아 뛰어 다닙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고양이들이 내려 와서 자리를 비운 틈에 모든 고기를 물고 가버렸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여기 야생 고양이들은 캠퍼가 주는 음식을 먹는 고양이가 아닌 정말 도둑고양이였습니다.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고기를 전부 가져가서 난감한 상황이였고 고기를 구하기 위해 캠핑장 관리실가서 말하니
"여기 고양이는 원래 그래요"
" ... "
왜 이 캠핑장은 입구에 들어올때 인원수, 차량번호, 분리수거 이야기를 하면서 고양이를 주의하라고 말하지 않을까요?
고양이가 그 고기를 물고가야 자기네 매점에서 냉동고기를 팔 수 있기 때문에 그런걸까요? 괘씸하다고 생각이 들어 근처 마트까지 나가봤지만 마트도 다 닫고 포기를 할려는데 정육점을 문을 닫을려고 하는 곳을 발견하여 간신히 고기를 샀습니다. 다행히 맛이 있는 정육점에서 삼겹살을 구매했습니다.
그래도 왔으니 즐기기로 했는데 이놈의 고양이들은 정말 등뒤로 숨어서 1미터 이내로 서슴없이 들어옵니다. 잠깐 한눈을 팔면 고기를 물고 도망을 갈려고 합니다. 정말 얼마나 상습적으로 했는지 사람의 패턴도 다 읽고 한마리를 따라가면 다른놈이 뒤로 와서 고기를 물고갑니다. 여길 이용할려면 도둑고양이를 조심하세요.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방짜유기입니다. 보온/보냉이 잘되어 만족할만 아이템으로 분위기가 좋고 잔을 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최고입니다.
이제 저녁과 맥주한잔을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저녁 11시경 불멍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잠들기가 아까워 12시 가까이 불멍을 즐겼는데 지금은 캠핑장 예절도 있고 체력도 떨어지니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나무가 없다보니 옆 캠퍼들의 공간이 잘 보입니다. 자정이 되어도 시끄러운 팀들이 많고 새벽에도 시끄러운 팀들이 있습니다. 소음이 꽤 있는 곳이니 알고 가셔야 합니다. 적당히 놀고 와야 즐거운 캠핑이 됩니다.
노후 됐지만 쓸 수 있는 화장실과 개수대, 샤워실입니다. 붐비지는 않고 관리동쪽 말고 위쪽이 더 깨끗하고 넓었습니다. 이렇게 또 캠핑장 하나를 다녀와 봤습니다. 제가 말한 자정이 넘어서도 소음이 있을 수 있고 도둑고양이를 조심하면 근교라서 가기 편한 캠핑장이였습니다. 하나로마트가 3km 떨어져 있으니 장은 거기서 봐도 됩니다.
즐거움이 우루루
WOOR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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