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초보자 등산코스 (419카페거리-정릉탐방센터)

2022. 5. 3. 22:12캠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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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과 다르게 북한산은 모든 코스가 교통수단이 있고 음식점, 가정집이 있어 등산코스가 매우 다양하게 있습니다. 매번 가도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고 먹거리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며 힘들면 중간에 내려올 수 있는 코스도 많다보니 자주 찾는 산입니다. 군사지역을 제외한 아무곳으로 내려가도 교통편이 있어 편리한 북한산 초보자코스입니다.

* 북한산에 철조망이 있는 곳은 9사단 유격장입니다. 넘어가면 사단장 별장이 나오고 한참 내려가야하니 넘어가지 마세요.

 

이번에는 산행의 컨셉은 '가볍게 아침을 먹고 트래킹을 하고 내려와서 맛집투어' 였습니다. 북한산은 보통 우이동코스로 많이 올라가는데 우리는 아침식사를 해야되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코스로 시작했습니다.

 

 사진이 많아 사진이 누락될 수 있습니다. 사진이 보이지 않을 경우  '새로고침(F5)' 하세요. 


북한산 둘레길 초보자코스 준비&계획

  1. 초보자 등산 코스
  2. 등산 준비물 
  3. 아침 식사
  4. 등산
  5. 뒷풀이 고대 나그네파전

 

1. 북한산 초보자 등산 코스
419카페거리-백련계곡-진달래능선-대동문-대성문-정릉탐방지원센터

 

4.19 민주묘지역에서 출발하여 민주묘지에서 들러 잠깐 참배를 한 후 419카페거리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백련사매표소에서 출발해 백련계곡, 백련사를 거쳐 소귀천계곡에서 진달래능선을 지나 대동문에서 다시 코스를 잡았습니다. 오른쪽 백운대로 갈 것인지? 왼쪽 대남문으로 갈 것인지 결정해야 되는 장소입니다.

 

우리 코스는 대남문으로 향하는 코스로 잡고 대동문-보국문-대성문으로 지나는 코스였는데 대성문에서 점심을 먹고 나니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습니다. (대남문에서 내려가면 2시간정도 걸리기 때문에 대성문에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코스를 변경하여 대성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거리는 14.45km였고 8시간정도 소요됐습니다.

 

아침식사도 하고 점심도 먹고 사진도 찍고 참배도 하다보니 오래 걸렸고 5시간정도면 다녀올 수 있는 초보자코스입니다. 뒷풀이는 고려대앞에 있는 유명했던 파전집에서 마무리를 하기로 하고 했습니다.

 

이렇게 코스를 마음대로 바꿔도  즐길 수 있는 산이 북한산입니다. 백운대 정상을 목표로 하지 않으면 더 재미있게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백운대 정상은 가지 않았지만 백운대를 바라보며 장시간 산행을 해서 좋았습니다.

 

 

2. 등산 준비물

아침식사를 하고 올라가기로 해서 삼각김밥과 육포, 과일, 에너지바, 생수, 커피, 물잔, 방석을 준비를 했습니다. 등산할때 휴대폰을 사용을 하지 않는다면 필요없는데 무게가 조금 더 나가더라도 보조배터리를 챙겨가면 매우 편리합니다. 산속에서 휴대폰의 배터리가 더 빨리 소모가 되기 때문에 배터리를 챙겨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 밖에 우리는 약간의 알콜을 추가로 준비하였습니다.

 


TIP. 처음가는 등산코스를 알고 싶을때는 네이버지도함께 활용하세요.


조금 더 편한 산행을 하기 위해서 지도를 먼저 보고 가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왜 함께 활용해야될까요?
네이버지도는 대표 등산로의 로드뷰가 지원이 되고 다음지도는 로드뷰는 없지만 디테일하게 등고선과  시간이 잘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출발하기 전에 네이버지도로 로드뷰를 보고, 등산시에는 다음지도를 보시면 배터리소모가 덜 되어 편하게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3. 아침식사

예전에 지인의 소개로 방문했던 산마루쉼터입니다. 바로 아래에 샘터마루도 있는데 메뉴가 서로 비슷하고 인테리어도 거의 동일하게 보여 가족이 운영하는 음식점 같습니다. 우리는 소머리국밥과 들깨육개장을 주문했습니다.

 

 

 

 

 

 

 


 

 


추천메뉴 소머리국밥

 

소머리국밥, 보리밥, 육개장, 들깨육개장을 먹어봤는데

소머리국밥만 추천합니다. 육개장은 그냥 쏘쏘~

 

 

소머리국밥은 8,000원

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누룽지가 없는 흰쌀밥이 함께 나옵니다.

 

들깨 육개장은 들깨칼국수도 아니고

육개장도 아닌 맛으로 별로였습니다.

소머리국밥을 드세요.

 

 

밑반찬은 깔끔하게 나옵니다.
식당의 창가에는 계곡과 꽃나무가 보입니다.

 

우리는 먼저 419민주묘지에서 참배를 하고 아침 식사 후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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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초보자코스


지하철 신설동에서 새로생긴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에서 오전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중간에 지하철이 사고로 인해 10시20분에 도착했습니다. 백운대에 가지 않으면 10시에 출발해도 시간은 충분합니다. 우이신설선은 2칸밖에 없지만 4분간격의 배차가 있어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타는 곳이 1번과 2번으로 되어 있어 출발순서를 잘 보고 타면 됩니다.

 

신설동에서 20분이 걸립니다.

 

4.19민주화묘지역

2번출구로 가야하는데 돌아가지 말고 1번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는게 더 편합니다.

2번출구에서 골목길로 올라가면 민주화묘지 이정표가 보입니다.

 

북한산이 부르고 있습니다.

 

국립 4.19민주묘지

1960년 3월 15일에 치뤄진 대통령, 부통령의 부정선거 무효, 재선거를 외치는 학생, 시민운동이 전국적으로 반독재운동에 희생되신 분이 계신 곳입니다. 꼬꼬무, 역사그날, 선을넘는녀석들에 4.19자료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희생하여 지금 이렇게 평화롭게 살고 있습니다.


주차장 2시간 무료

이렇게 민주묘지를 방문하고 아침으로 소머리국밥을 먹고 419카페거리를 지나 백련매표소에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둘레길 탐방 안내 센터

둘레길에서 시작하여 백련계곡과 백련사 쪽으로 향했습니다. 시작하고 바로 정릉동과 대동문으로 갈림길이 바로 나옵니다. 정릉동으로 가면 둘레길이니 대동문쪽으로 올라갑니다.

 

대동문까지 2.6km

 

 

백련계곡&백련사

백련계곡에 때를 맞춰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미세먼지도 보통수준으로 산행하기 좋은 날이였습니다. 

 

 

 

진달래능선

진달래와 벚꽃을 같이 볼 수 있는 4월~5월에 가면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백련사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 이제 한참 없으니 미리 다녀와야 합니다. 계단은 예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백련계곡 체력단련장근처에 간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대동문까지 2.1km

 

대동문까지 1.6km

진달래능선 갈림길에 백운대가 처음 시작때보다 가까워졌습니다. 이제 능선을 따라 이동을 하기 때문에 백운대가 더 가까워지지 않고 백운대를 우측에 놓고 걸어가게됩니다. 

 

 

여기서 잠시 쉬며 친구가 가져온 따뜻한 커피한잔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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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문까지 1.4km

 

 

대동문까지 가면 이제 서울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멋진 풍경이 보여집니다.

 

 

 

대동문

백운대로 올라갈 수 있는 갈림길 입니다. 여기서 정비를 하고 가야합니다. 백운대는 운동화로 갈 수 있지만 등산화를 신어야 미끄러지지 않아 좋습니다. 쇠줄을 잡고 올라가면 냄새가 나니 등산장갑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우리는 백운대가 아닌 대남문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백운대 가봐야 쇠줄을 잡아야 되고
줄도 서야되고 많이 와봤으니
우리는 둘레길을 돌고 가자.

대남문은 공사를 하고 있어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탐방안내도 지도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지도를 미리 보는게 중요합니다. 주요 지점마다 탐방안내도가 있으니 잘 관찰하고 올라가세요. 이 지도는 그냥 길을 안내하는것뿐만 아니라 구간별 난이도까지 표시가 되어 있으니 쉬운 코스부터 공략해보세요.

 

 

 노란색  구간 : 매우쉬움

 초록색  구간 : 쉬움

 주황색  구간 : 보통

 자주색  구간 : 어려움

 검은색  구간 : 매우 어려움

 

 


 

보국문

대동문에서 보국문으로 이동을 하면 더 멋있는 풍경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북한산 칼바위

급경사로 되어 있는 대표적인 칼바위 능선입니다. 여긴 추락사도 있을정도로 위험한 곳이니 주의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북한산 둘러보기

보국문에서 대성문으로 가는 능선에서 인수봉과 백운대 보이고 뒤에는 서울타워와 명동이 멀리 보입니다.

 

 

대성문

대성문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2개가 있고 마땅히 없으니 그전에 오면서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아 먹어야 합니다. 자리가 없었는데 한분께서 혼자 왔으니 합석하자고 하셔서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점심식사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2개가 있는 곳으로 시간이 맞지 않으면 자리가 없는 곳입니다. 다행히 혼자 오신분이 자리를 내줘 합석하여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보냉가방에서 꺼낸 시원한 맥주 1개씩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합석하신 어르신께서 싸오신 김치와 보쌈을 주셨는데 음식맛이 괜찮았습니다. 많은 양을 가져왔길래 여쭤보니 금호동에서 보쌈집을 운영하시는 사장님께서 운동하러 나오셨다고 하셨습니다. 맛이 좋아 다음에 찾아가겠다고 했습니다.

 

 

 

 

 

 

 

다음에 가면 리뷰해보겠습니다.

 

 

 

 

 

하산하기

내려올때는 그리 어렵지 않았고 대성문에서 내려오는 코스는 한적하여 쉽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일선사-영취사-삼봉사-약수터를 지나면 북한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나오고 화장실이 있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버스종점에서 버스를 타고 고려대역으로 갔습니다.

 

이렇게 북한산의 초보자 코스는 다녀왔습니다. 장비가 있지 않아도 쉽게 갈 수 있는 코스였고 볼 수 있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남한산성의 성벽을 다닐 정도면 완주하실 수 있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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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산도 초보자 코스 가 있으니 관악산을 가고 싶으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초등학생도 갈 수 있는 관악산 등산코스 (쉬운코스)

초보자나 장비가 없이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등산코스 관악산 (초보자코스) 해발 629m 관악산의 등산코스는 초보자들도 올라갈 수 있는 코스부터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코스가 있는 재미있는

www.wooruru.com

 

 


 

뒷풀이 :: 나그네파전

이렇게 등산을 마치고 고대앞에 있는 나그네파전이라는 곳에 방문했습니다. 예전부터 유명했던 파전집으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오랫만에 가보니 문이 닫혀 있고 이사를 가버렸습니다. 가기로 했던 곳이 사라져 안암역앞에 있는 다른 음식점을 찾아 갔는데 운 좋게도 이사를 한 나그네파전에 방문했습니다.

 

 

이사를 간 나그네파전 집 위치를 알려드립니다.

 

 

 

 

 

 

 

 

 

이사를 해서 그런건지? 코로나 때문인건지? 예전만큼 손님이 없었습니다. 맛은 예전과 똑같고 가격은 많이 올랐습니다.

 

몇 년만에 북한산을 올라가봤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산행이였습니다. 도움이 되어 즐거운 산행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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