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0. 00:53ㆍ캠핑&여행
이번에는 북한산에 단풍놀이를 볼 수 있는 코스를 알아보겠습니다. 초보자 코스로 가고자 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이번에는 오랜만에 좀 더 운동도 할 겸 단풍놀이를 볼 수 있는 코스로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등산코스가 있는데 북한산우이역에서 출발하여 백운대탐방지원센터, 도선사에서 좌측에 있는 용암문통제소를 지나 용암문에서 백운봉암문기점에서 백운대 들렀다가 백운대피소, 하루재깔닥고개로 해서 다시 도선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잡고 올라갔습니다.
장비가 없거나 체력이 약할 경우 초보자 코스로 다녀오세요.
북한산보다 쉬운 관악산 코스가 있으니 관악산도 다녀오세요.
북한산우이역
우이동은 예전부터 북한산에 가는 등산객이 많은 장소입니다. 지하철 출구에 많은 인파로 멈춰서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2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올라가면 도선사로 향하는 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많이 만나서 가다 보니 조금 떨어진 곳에서 만나는 걸 추천합니다.
많은 등산객이 걸어서 출발을 하는데 이것은 자주 와 본 사람들의 경우이고 처음 간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현명합니다. 언덕으로 계속 30분정도를 올라가야 하는데 여기에서 체력을 아껴야 깔딱 고개에 올라갈 때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전을 생각하며 걸어갔지만 얼마 못 가 지나가는 택시들을 보며 잠시 후회를 했습니다.
힘은 들지만 걸어가며 장엄한 북한산의 단풍을 보며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내내 등산코스를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가며 코스를 설정합니다.
백운대탐방지원센터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서 화장실을 다녀온 뒤 우리는 좌측에 있는 도선사를 통해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하루재 깔딱고개라는 명칭 때문에 도선사 방향을 선택을 했는데 도선사 방면이 더 어려운 코스입니다. 거의 대부분 하루재를 이용하다 보니 쉬지 않고 올라가야 합니다. 도선사는 적당한 인파로 올라가면서 쉴 수 있는 평지 같은 암벽에 많아 충분히 쉬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북한산을 등지고 있는 도선사입구에는 많은 소나무들과 단풍이 물들어 있어 산행시작의 즐거움을 줍니다.
도선사에 들어가지 않고 도선사 진입할때 좌측에 옆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습니다.
점심은 정상에서 안먹고 올라가면서 좋은 자리가 있어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도선사 방향은 넓고 독립적으로 쉴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있습니다. 산을 내려다보는 자리에 자리를 잡고 긴 시간 동안 쉬었습니다.
용암문
도선사에서 용암문까지 올라가는 길은 돌계단으로 올라와야 하는데 지그재그로 되어 있어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올라오고 나면 대동문에서 백운대로 올라가는 사람들과 마주치는 장소입니다. 넓지는 않은 용암문 분기점에서 물을 한잔 마시고 다시 백운대로 출발했습니다.
노적봉
노적봉으로 향하는 길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는데 잘못 올라온 등산객들이 노적봉에서 내려오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노적봉에서는 이제 능선을 따라 계속 백운대로 향하면 되는데 이곳에 있는 돌은 미끄러운 편으로 조심해서 걸어가야 합니다. 발목을 다칠 경우 내려가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만경대
만경대를 끼고 능선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여러 개의 봉우리가 보입니다. 아마 염초봉으로 예상되는 봉우리가 보입니다. 사찰도 보이고 헬기장도 눈에 들어옵니다.
백운대
백운대 정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내려오는 사람마다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하고 우리도 사진을 찍어보니 처음 오신 분들은 기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길이 1개라서 엄청나게 대기를 하다가 올라가고 내려올 때도 시간이 많이 걸려 우리는 멀리서만 보고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이게 현명합니다.
백운대에 방향으로 올라가 좌측으로 가면 백운대이고 우측으로 가면 대피소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백운대에 올라가지 않고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여기 버스를 타는 곳이 있는데 대부분 등산객으로 보이는데 등산객은 못탄다고 합니다. 이걸 기다리다가 걸어가는 것보다 늦을 수 있으니 기다리지 마시고 그냥 걸어서 내려가세요. 내리막길이라 15분 정도면 지하철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디를 갈까 하다가 동대문 창신시장에 있는 매운 족발집을 방문했습니다. 백종원의 삼대천왕때 인기가 있던 집은 손님이 없고 지금은 다시 예전부터 알려진 맛집이 많이 방문을 합니다. '창신동 매운 족발' 예전에 많이 갔었는데 지금은 매운맛도 약해지고 예전만큼 당기지는 않았는데 힘든 등산을 하고 한잔하기에 괜찮았습니다.
1년 6개월만에 가본 북한산이었는데 봄에는 진달래능선에서 진달래와 벚꽃을 보고 가을에는 단풍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능선을 따라가는 쉬운 코스를 찾아 다녀와보겠습니다. 서울에 있는 멋있는 산행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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