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먼~ 변경의 해안절경~~!!!!

2009. 9. 3. 14:20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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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먼 변경의 해안 절경

백령도는 공간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도 참 먼 섬이다. 어쩌면 제주도, 울릉도보다 더 먼 섬인지 모른다. 제주도는 비행기로 1시간이면 가고 멀다는 울릉도도 뱃길로 3시간이면 충분한데 백령도는 인천에서 191km, 쾌속선으로도 4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리다. 정서적으로 백령도가 특히 먼 것은 지도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본토에서 뚝 떨어져 북한측 서해안 깊숙이 혼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본토에서는 멀지만 북한 땅에서는 겨우 11km 떨어져 있고 서해로 돌출한 장산곶이 지척이다.

잔잔한 서해지만 백령도 가는 뱃길은 먼 바다의 거센 파도를 감수해야한다. 장시간의 뱃길에 군사적 긴장감도 높아서 더욱 먼 백령도지만 막상 도착하면 그만큼 소중하고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해변의 절경은 철책선도 어쩌지 못하고 심처의 전설은 장산곶을 보는 시선에 긴장감이 아니라 처연함을 더해준다.

코스안내

1일차 남부코스 : 용기포 선착장 -> 사곶천연비행장 -> 콩돌해안-> 유격장 고개-> 중화동포구 -> 연본대 고개-> 연화리-> 소갈-> 농로->백령호 -> 진촌리(37km)

2일차 남부코스 : 진촌리 -> 관창동 -> 해병OP -> 대갈 -> 소갈 -> 연화리 -> 두무진 -> 백령기상대 -> 사항포 -> 논골 -> 고봉포 -> 심청각 -> 하늬해안 ->용기원사 -> 진촌리(40km)

코스길이 : 77km(포장50km,비포장27km),8시간소요

숙 식 : 백령도 중심지인 진촌리에 여관과 식당이 몰려있다. 인천에서 아침에 배를 타면 점심 무렵 도착하므로, 진촌리에 여장을 풀고 점심을 마친 후에 첫날 코스를 시작하면 좋다. 사곶천연비해장 뒤쪽 사곶동에 있는 ‘사곳냉면’(☎032-836-0559)은 토속적인 메밀냉면과 편육으로 유명하다

주 의 :백령도 전체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철책선이나 출입금지가 표시가 된 곳은 절대 출입을 삼가고, 투어는 해가 지기 전에 마무리한다.

찾아가기 백령도 행 여객선은 인천여객터미널에서 하루 3번 운항한다. 도중에 소청도,대청도를 거쳐 가며 4시간30분정도 걸린다. 배 시간과 출항 여부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한다.

 

문의 : 인천연안여객터미널 http://dom.icferry.or.kr ☎(032)880-7530

출처-자전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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