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먼~ 변경의 해안절경~~!!!!
멀고먼 변경의 해안 절경 백령도는 공간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도 참 먼 섬이다. 어쩌면 제주도, 울릉도보다 더 먼 섬인지 모른다. 제주도는 비행기로 1시간이면 가고 멀다는 울릉도도 뱃길로 3시간이면 충분한데 백령도는 인천에서 191km, 쾌속선으로도 4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리다. 정서적으로 백령도가 특히 먼 것은 지도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본토에서 뚝 떨어져 북한측 서해안 깊숙이 혼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본토에서는 멀지만 북한 땅에서는 겨우 11km 떨어져 있고 서해로 돌출한 장산곶이 지척이다. 잔잔한 서해지만 백령도 가는 뱃길은 먼 바다의 거센 파도를 감수해야한다. 장시간의 뱃길에 군사적 긴장감도 높아서 더욱 먼 백령도지만 막상 도착하면 그만큼 소중하고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해변의 절경은..
2009. 9. 3.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