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조립 재단 앵글 선반 만들기 - 1편 준비단계 (부품,공구)

 

기성품으로 나와 있는 앵글(선반)은 무거운 물건을 올릴 수 없어 보통 가정에서 사용을 하고 더 큰 앵글을 만들려면 조립식 앵글을 설치를 해야 합니다. 조립식도 '무볼트'와 '볼트앵글'로 나뉘는데 2개의 차이점을 알고 구매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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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볼트앵글 VS 볼트앵글 비교

구분	무볼트앵글	볼트앵글
비               용	110,000원	70,000원
구  매  시  간	빠름	오래걸림
조 립 난 이 도	쉬움	보통
설  치  시  간	10분	20분
해  체  시  간	10분	20분
오              차	거의 없음	오차 있음
최  대  하  중	70kg 미만	110kg 미만

•  5단 선반(높이 200cm) 1개 기준
• 처음 설치하는 초보자 기준
• 무볼트에 비해 비용이 30% 절약 효과

 

볼트앵글이 무볼트에 비해 장점이 많이 없어보이지만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최대 110kg까지도 적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볼트앵글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설치 시간이 2배정도 차이가 나지만 설치할수록 설치 스킬이 늘어나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필요한 선반의 도면을 그리고 필요한 장비를 구매하면 됩니다.

 

 

도면 그리기

 

예를 들어 가로 100 x 세로 210 x 깊이 60cm가 되는 6단 선반을 4개를 연결하여 총 4m 공간에 설치를 해보겠습니다. 단수는 상판의 개수로 계산하는 게 이해하기 쉽습니다. 6단이 지붕이 될 수도 있고 또 그위에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상판의 개수로 계산하면 됩니다. 이렇게 도면을 그린다면 재료를 덜 사거나 부족하게 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6단(100x210x60) X 4개

 

 

사이즈를 용도에 맞게 다르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재료&부품 구매하기

 

들어가는 부품을 계산을 정확하게 다시 추가구매할 걱정이 없습니다. 앵글 1~2개가 부족하여 작업이 멈추게 되면 공간을 사용할 수 없어 모든 과정이 딜레이가 되다보니 필요수량 체크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다양한 부품이 있는 건 아니지만 생소할 수 있기에 부품에 대해 알아보고 온라인으로 결제를 해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조립 앵글 제작에 필요한 품목

• 앵글(420&620)
• 근각볼트 (11mm/13mm)
• 스패너 또는 복스 (11mm/13mm)
• 삼각대
• 고무발 (11mm/1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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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 (420&620) 

 

(좌)420 / (우)620 앵글

앵글에도 색상, 재질, 형태,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선반으로 사용하는 앵글은 '420'과 '620'으로 보면 됩니다. 두 모델의 차이점은 두께와 모형이 다릅니다. '420'은 1.6T 두께로 얇으면서 일자형으로 뚫려 있습니다. '620'은 2.0T로 두꺼우면서 T자형으로 뚫려 있습니다. T자형이 볼트가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고 조립하는데 더 쉽습니다. 철판의 두께의 차이도 나지만 '620'모델이 폭이 더 두껍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620을 추천합니다.

 

 

 

근각 볼트 (11mm/13mm) 

 

우측에 있는 근각볼트로 구매

가장 많이 들어가는 부품이 근각 볼트입니다. 윗부분은 바둑알처럼 아주 살짝 올라와 있는 것으로 해야 합판을 올릴 수 있습니다. 앵글에 맞춰 '420'을 선택했다면 11mm 볼트를 구매하면 되고 '620'은 13mm 볼트를 구매해야 합니다.

볼트가 반대로 구매할 경우 들어가지 않거나 통과해 버립니다.

 

 

 

스패너 또는 복스 (11mm/13mm)

 

멀티나 몽키로 할려면 매우 힘이 드니 일반스패너를 사용하세요.

 

스패너에 사이즈를 확인하세요.

 

 

스패너를 선택할 때는 제대로 해야 합니다. 11mm, 13mm 볼트와 맞게 스패너를 사용해야 합니다. 자전거용이나 멀티용 스패너는 불편하고 안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선반이 1개라면 스패너로 충분하지만 여러대를 조립을 한다면 전동드릴과 복스를 준비하는 걸 추천합니다. 

 

전동드릴에 들어가는 스패너를 복스라고 칭합니다.

복스에도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전동드릴에 사용하는 복스를 찾으면 됩니다. 중국산 복스가 더 싸지만 내구성이 떨어져 국내산으로 구매를 하는걸 추천합니다. 금액차이도 많이 나지 않습니다. 자석이 들어가 있는 복스가 있는데 앵글 조립할 때는 너트가 들어가 조립하는데 불편합니다. 일반 복스를 구매하여 사용하세요. 국내산 복스는 공구상가에서 4,000원 ~ 5,000원 정도에 살 수 있습니다.

 

 

 

삼각대와 고무발

 

삼각대와 고무발 또한 앵글사이즈에 맞게 구매를 하면 됩니다. 삼각대는 선반이 틀어짐을 막기 위한 것으로 최상단과 최하단에 하면 되고 모든 선반에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양쪽에 있는 선반에 조립해도 되고 불안하다면 추가로 해도 됩니다. 삼각대는 나중에 필요시 설치할 수 있지만 또 풀어야 되기 때문에 잘 선택하여 조립합니다. 삼각대는 전면과 후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삼각대가 의외로 많이 필요합니다.

 

 

고무발은 하단에 있는 모든 선반에 껴야 바닥보호와 수평이 맞출 수 있으니 모든 수량에 맞게 구매하세요. 5단 선반 위에만 한다면 4개가 필요하고 상단까지 한다면 8개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선반이 붙을 때는 2개씩 증가합니다. 상단을 한다면 상단도 2개씩 증가합니다.

 

위와 같은 선반이라면 하단에 고무발 6개가 필요하고 상단에 사용 시 6개가 필요합니다. 상단에 상판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칸 내려서 조립할 때 고무발이 들어갑니다. 평평하게 할 경우에는 고무발이 필요 없으니 참조하세요.

삼각대는 좌측 선반의 전면부 좌측 상부와 좌측 하부에 조립을 하고 우측 선반의 전면부 우측 상부와 우측 하부에 조립합니다. 후면부에도 동일한 위치에 조립을 하면 흔들리지 않으니 이렇게 준비를 하면 됩니다.

 

 

 

상판

 

앵글을 조립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으로 꼭 비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부분을 놓치는 이유는 일반적인 재단 앵글을 판매하는 사업자가 앵글만 판매를 하지 상판(합판)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무의식 속에 합판을 준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 합판도 구매를 따로 해야 되는 부분이니 알고 계세요.

이 합판의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많이 알고 있는 MDF, 일반 합판, 코팅합판으로 합판의 강도와 비용도 차이가 있습니다. 

 

MDF < 일반합판 < 코팅합판

 

외관상으로는 MDF가 깨끗해 보이지만 일반합판은 끝면이 거치지만 튼튼합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튼튼한 일반합판을 하면 됩니다. 필요한 품목에 대해 알아봤고 어떻게 얼마나 사야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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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수량 계산방법

 

아래와 같이 5단 앵글을 조립할 경우 4개의 기둥과 단층별로 전후 2개, 좌우 2개가 필요합니다. 총 필요개수는 기둥 4개, 앞뒷면 총 10개, 측면 10개가 필요하게 됩니다.

 

 

 

 

 

 

연결하려고 하는 기둥에 측면까지 계산을 해야 됩니다.

이걸 뺄 경우 먼저 조립된 선반에 연결을 할 수 없게 되니 꼭 측면까지 계산을 해야됩니다.

 

 

쉽게 생각하면 기둥만 2개 없고 나머지는 동일하게 계산을 하면 됩니다.

측면에 있는 앵글을 빼거나 사이즈를 줄이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조립이 어렵거나 하중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볼트너트 필요개수는 1단에 최소 12개씩 필요합니다. 최상단과 최하단에는 3 배수가 아닌 5배 수로 계산하여 76개가 필요합니다. 삼각대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추가로 더 필요합니다. 옆으로 연결하는 앵글의 개수도 동일하게 계산하면 됩니다. 연결하는 앵글에는 삼각대가 없더라도 이렇게 계산을 하는 게 조립과정 중에 분실되는 볼트가 생기기 때문에 넉넉히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삼각대와 고무발의 수량은 부품설명을 참조하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조립 앵글의 필요개수에 대해 알아봤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해야 쉽게 조립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사야 되는지? 활용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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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세요.

 

[셀프조립] 재단 앵글 선반 만들기-2편 쉽게 조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