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가죽 다이어리에 레이저 불박(마킹)을 해봤습니다.

2024. 6. 20. 01:09정보/재미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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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박

로고나 폰트등을 금형에 각인한 후 열로 달궈 찍는 전통방식입니다. 아직도 가장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 방식으로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장점 단점
대량생산
퀄리티 우수
두껍게 가능
그을음 없음

금형비 추가
수정 불가
아주 작은 글씨는 뭉개짐
소량에 부적합
자사의 로고를 계속 찍는 제품에 좋음(제조업체)

 

이렇게 불박은 개인보다는 대량생산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제품에 최적화가 되어 있습니다. 개인용도로는 공방을 하는 곳에서 많이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용 불박은 인두로 열을 보내 힘으로 찍어 누르기 때문에 기계로 하는 방식과는 결과물이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고객요청으로 각인을 요청하는데 이게 소량일 경우 불박을 하면 생산원가가 올라가 서비스로 해주고 싶다면 레이저각인이 편할 수 있습니다. 불박 금형은 Logo 크기정도는 30,000원이상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무료로 서비스를 해준다면 마케팅을 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마킹의 장점은 A4용지에 쓰여지는 기본 폰트보다 작아도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과 금형비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외에도 레이저 커팅도 가능하여 색상이 있는 전사지에 글씨나 이미지를 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불박처럼 금형을 만드는 시간과 비용이 없으니 바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점만 있는 것 같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레이저로 크기도 크게 할 수 있지만 빛의 굴절로 인해 틀어짐이 발생할 수 있고 깊은 각인을 위해서는 레이저 지속시간을 더 줘야 하는데 그을음이 심하고 탈 수 있습니다. 금형이 없어 빠른 것 같지만 소량으로 100개미만이 효율적이고 대량일 경우는 불박을 추천합니다. 레이저 기계가 좋을수록 비싸고 상업용으로 사용을 한다면 100만원이상이 발생합니다. 또 환기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물론 대량으로 하는 불박의 경우도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소량생산을 하는 자기 브랜드를 각인을 위해 직접한다면 인두로 된 불박이 가격적으로 가장 괜찮고 대량생산을 한다면 대형불박이 좋습니다. 100개정도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할 경우 서비스로 해주고 싶다면 레이저도 괜찮고 금형비를 낸다면 불박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불박과 레이저마킹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인조가죽 다이어리에 레이저로 각인을 한번 해봤습니다.
레이저 각인(불박)과 마킹(커팅)방식으로 나뉠 수 있는데
2가지 방식을 모두 테스트 했습니다. 

 

금속 재질은 레이저 잘 안됩니다. 더 비싼 레이저기가 있어야 합니다.

 

커팅방식으로 인조가죽에 작업했습니다.
똑같은 커팅방식으로 전사지에 작업 후 전사지를 붙였습니다.
위에 구멍난게 각인방식으로 했는데 순식간에 구멍이 날 정도로 강합니다. 재질마다 다르게 됩니다.

 

전사지에 작업을 하면 150~160도 온도의 열프레스로 7초~10초정도 눌러야 하는데 인조가죽이 눌러붙습니다. 가죽작업시에도 재단물에 작업 해야 완벽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 사진에 보면 글씨 안에는 비워져 있는데 각인은 글씨 안을 긁을 경우 레이저가 굴절되어 비뚤어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클수록 굴절이 심해집니다.

 

똑같이 커팅방식으로 했지만 소프트한 부분과 다르게 칼처럼 잘 표현되었습니다.
전사지를 붙이고 하는 방식은 인조가죽에 부적합합니다.

 

레이저를 활용한 마킹(불박)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나중에 추가해보겠습니다.

레이저 마킹이 필요하거나 궁금하시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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