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섬은 작지만 알찬 비경들 (보령 삽시도)

2009. 8. 26. 16:27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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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도 남서쪽, 원산도 너머에 뚤 떨어져 있는 삽시도는 화살을 매긴 활을 닮았다고 해서 이런 특이한 이름을 얻었다. 남쪽 해변은 활이고, 반도를 이룬 붕구뎅이산은 화살이 되어 남쪽을 겨냥 한 듯 영락없는 활 모양이다. 동서 2.6km, 남북3.3km에 면적 3.8km의 작은 섬이지만 속에 품은 내용은 알차기 그지없다. 1km 백사장이 각각 한 곳씩 있고, 내륙에는 114m의 붕구뎅이 산을 중심으로 짙은 숲이 펼쳐져 있다. 붕구뎅이산 서쪽에는 인적 없이 원시림에 갇힌 작은 해변들도 여러 곳 숨어 있다. 바다와 산 그리고 싶은 숲까지, 이렇게 작은 섬에 이토록 다채로운 풍경이 치밀하게 어우러져 있는 곳을 달리 볼 수 있을까. 숙박시설과 식당, 가게 등의 편의시설도 적당히 갖춰져 있어서 불편하지 않고 안면도와 대천을 오가는 배편도 충분해서 고립감도 없다. 그러면서도 오진 격리감이 드는 것은 삽시도의 절경이 발산하는 매혹 덕분이다.

코스 안내 삽시도 여객터미널 -> 술등 -> 밤섬 해수욕장 -> 붕구데이산 -> 진너머 해수욕장 -> 술등 -> 여객터미널

코스 길이 12km(포장8km,비포장4km), 2시간30분 소요

- 붕구뎅이산에는 일부 험한 임도와 싱글트랙 구간이 있음.

숙박 밤섬해수욕장과 진너머해수욕장에 바다가 지척으로 보이고 깔끔한 펜션이 있다.

- 바디타운 : 잔디밭과 어린이 놀이터, 벤치가 산뜻하다. ☎(041)935-4321

- 삽시도페션 : 널찍한 잔디밭 정원이 일품. ☎(041)935-9942

- 동백펜션 : 노을 조망이 좋은 진너머 해수욕장 언덕에 있다. ☎(041)932-3738

식 사 상설 식당은 선착장이 가까운 술등마을에 나가야 한다.

- 해돋는 펜션,식당: 싱싱한 활어회와 각종 찌개류를 내놓는다. 민박을 겸해 간편하게 묵기도 좋다. ☎(041)935-1617

찾아 가기 안면도 최남단의 영목항이나 대천해수욕장 북단의 대천 여객선터미널에서 배가 출발한다. 영목항에서 1회(16:30), 대천에서 3회(07:10, 13:00, 16:00) 운항.편도 요금 7000~9000원 ,

 

문의 : 신한해운 ☎(041)934-8772~4 www.shinhanhewoon.com

 

 

출저 - www.dns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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