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려는자,나가려는자,끼인자]_2010년 1월 6일 1호선 지옥철 출근현장!!

2010. 1. 6. 14:27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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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지옥철-한파라는게 말이 되는가??

"전역을 출발한 전동차가 들어오고 있사오니 아직 승차하신 승객께서는 다음 열차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1월 6일 들려오는 지하철 방송으로 이러한 메세지가 나오고 있다.
곧이어 들어오는 열차에 맞춰 다른 메세지가 흘러나온다.

"지금 들어오는 열차는 승객이 많은 관계로 승차하실 수 없습니다.다음열차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이러한 반복적인 메세지만 흘러나올뿐...
아무런 대책 없는 코레일이다. 2대를 묶어서라도 하던가.
모든 사람들이 회사나 거래처에 전화를 하고 1시간 이상 기다리고 있는데 승차조차 하지 못했다는 메세지와 내리는 사람과 탈려고 하는 사람의 신음소리만 들릴뿐... 대책없는 1호선이다.
회송열차나 각 송내, 부천, 역곡에서 출발할 수 있는 긴급대책이 있어야 되는데 계속해서 앞차를 못보내고 뒷열차는 계속 지연이 되고 있다. 기사에는 30분이 늦었다고 하지만 평소 1시간이면 송내에서 동대문까지 가는 열차를 타기위해 부천역에서는 1시간 30분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내리지도 못하고 타지도 못하는 아비규환사태에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1시간 30분이상을 기다린 끝에 힘들게 승차했던 열차는 출입문 이상으로 인해 전부 내려야 했고 이미 꽉 찬 지하철 역사는 미처 내리지 못한 승객들을 데리고 차량기지로 들어갈 상황이 되었다. 다음 열차가 전역에서 대기한다고 하지만 1시간 이상을 속은 승객은 이를 믿을리 없었고 다음열차에서는 똑같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 목적지에 도착했어야 될 시각에 이게 무슨 모습이란 말인가??
아침 7시에 나와 찬바람이 부는 부천역에서 8시 30분까지 기다리다못해 많은 승객들이 버스로 이동하였다. 버스역은 이미 만원이었고 지나가는 버스도 만원이었다. 같은 버스가 8대가 오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멀리서 보기에는 영웅같은 모습으로 보일 정도 였다.
하지만 이 버스들 또한 만원으로 이미 꽉찬 상태였다. 다행히 8번째 버스를 타고 서울에 올라올 수 있었다.
동대문까지 오는데 오늘 4시간이 걸려 11시에 도착하게 되었다. 1호선을 타는 사람만이 아는 이런 지옥같은 상황이다.
눈이 많이오면 철길이 안보일정도이다 브레이크도 잘 안되는것같다. 그래서 더 천천히 달리고 더 간격을 멀리한다.
이렇게 힘들게 도착하면 진이 빠져 일을 할 수가 없다.
돈을 많이 벌어 1호선 근처에 살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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